샤크 네오플러스(LC351KR) 무선청소기 한 달 사용 후기
고양이 털 때문에 고민하다가 구입한 샤크 에보파워 시스템 NEO 플러스 (Shark EVOPower System NEO+, 이하 샤크 네오플러스) 무선청소기를 약 한 달간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한 달 후기를 적으려고 했는데 사실 두 달은 더 지난 것 같네요;
일단 샤크 네오플러스의 ▲상세 스펙 ▲개봉 및 첫인상 ▲핵심 기능별 사용 후기 ▲장점과 단점 ▲그리고 어떤 분들께 추천할 만한 제품인지까지 꼼꼼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무선청소기 구매를 고민 중이신 분들, 특히 고양이나 강아지의 털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꼭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개봉기 및 첫인상
가벼움과 편리함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의 인상은 "생각보다 콤팩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박스에는 얇은 핸디형 청소기와 세가지 멀티 툴, 추가 배터리, 그리고 가장 기대가 컸던 자동 먼지 비움 스테이션(클린 스테이션)이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날렵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며, 색은 조금 복잡하지만 전체적으로 고급스럽습니다. 각 부품의 마감 처리도 깔끔했으며, 조립은 직관적이어서 여성분들이나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가능해 보입니다. 무게 중심이 잘 잡혀있어 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정말 가볍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샤크 네오플러스 주요 스펙
항목 | 내용 |
---|---|
모델명 | LC351KR (에보파워 시스템 NEO 플러스) |
무게 | 핸디형 약 0.8kg, 스틱형(브러시 포함) 약 1.7kg ~ 1.8kg (측정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 |
배터리 | 리튬 이온 배터리 2개 제공, 개당 최대 35분, 총 최대 70분 사용 가능 (일반 모드, 단일 배터리 기준) |
자동 먼지 비움 스테이션 | 포함 (먼지 봉투 불필요, 먼지통 직접 비움 방식, 최대 30일분 먼지 보관 가능 주장) |
주요 기술 | IQ 센서 (자동 흡입력 조절), 플렉스 기능 (본체 꺾임), 안티 헤어랩 브러시, LED 라이트 |
필터 시스템 | 헤파 필터 포함 다중 필터 시스템 (먼지컵 필터, 모터 보호 필터 등 워셔블) |
먼지통 용량 | 본체 먼지통은 다소 작은 편 (약 0.3L), 스테이션 먼지 수용량은 넉넉함 (약 1.3L) |
충전 시간 | 배터리 개당 약 3.5시간 |
흡입력 | 상세 AW 또는 Pa 수치는 미공개 경향, 실사용 기반 강력한 흡입력 제공 |
*스펙은 제조사의 공식 발표 및 판매처 정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 후기: 일반인의 눈으로 본 샤크 네오플러스
1. 가벼운 무게로 비교 불가한 사용 편의성
샤크 네오플러스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깃털 같은 가벼움입니다. 핸디형으로 사용 시 1kg이 채 되지 않는 0.8kg, 바닥 청소용 브러시를 결합해도 1.7~1.8kg 수준입니다. 이로인해 청소하는 동안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피로감이 훨씬 덜했습니다. 구입 전 살펴보았던 다른 분들 후기에서도 "손목이 약한데 부담 없다", "아이도 들 수 있을 정도"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일자형 손잡이는 그립감이 안정적이며, 청소기를 밀고 당길 때 힘 전달이 효율적입니다. 또한, 플렉스 기능은 꽤 편한데, 버튼 하나로 연장관 중간 부분이 'ㄱ'자로 부드럽게 꺾여,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소파 밑이나 침대 밑, 낮은 가구 아래까지 손쉽게 청소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꺾어서 사용하더라도 결국 보면서 해야하긴 해서.. 전 침대 밑이나 소파 밑을 할 때는 몸을 숙여서 하기는 합니다..
2. IQ 센서 & 플로우 센서
샤크 네오플러스는 바닥 상태와 먼지량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하는 IQ 센서 기능이 있습니다. 마루에서 카펫으로 이동하거나, 먼지가 많은 곳을 지날 때 생각보다 빠르게 감지하여 스스로 흡입력을 높여줍니다. 청소기 흡입 강도를 조절할 필요 없어 편하게 밀고 다니면 됩니다. 항상 강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보니 소음도 적고, 배터리도 중간에 교체 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헤드 부분의 플로우 센서 라이트는 바닥의 먼지 양을 초록색(깨끗함), 노란색(보통), 빨간색(더러움)으로 시각화하여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가 없었으나, 실제로 사용해 보니 눈에는 안보이는데 갑자기 불이 오는 걸 보니 눈에 보이지 않던 먼지까지 감지해서 청소하는 것 같았습니다.
3. 반려동물 털과 머리카락 엉킴 해방
긴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이 청소기 브러시에 엉키는 것 때문에 쓰던 청소기 당근했는데요. 사실 더 좋은 스펙의 청소기들도 있는데 이 청소기를 고른 이유는 안티 헤어랩 브러시 때문입니다. 진짜 잘 빨아들이고 청소 후에 확인해봐도 엉키지도 않았습니다. 반려동물이 페르시안 고양이라 털이 엄청나게 날리는데요.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진짜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세 달정도 사용하면서 브러시에 머리카락이나 고양이 털이 엉켜 가위로 잘라내야 했던 경험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거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가정이라면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4. 자동 먼지 비움 스테이션
청소 후에 청소기를 스테이션에 거치하기만 하면 본체 먼지통의 먼지를 알아서 비워주고 동시에 충전까지 시작합니다.
먼지 비움 시 소음은 다소 있는 편이지만 (사실 좀 큼), 약 10~15초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강력하게 먼지를 흡입해 주므로 크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스테이션 내 먼지통은 먼지 봉투가 필요 없는 방식으로, 최대 30일 분량의 먼지를 보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비운 적은 없습니다. 옆에 유리로 된 표시선이 있기는 한데 잘 보이진 않습니다만, 다른 후기를 봐도 꽤 손쉽게 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점은 본체 먼지통과 필터(헤파 필터 제외)는 주기적으로 물 세척이 가능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먼지통 비울 때 해보려고 합니다.
5. 다양한 툴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흡입력은 부족하다는 생각은 아직 못했습니다. 일반 모드에서도 일상적인 먼지나 머리카락, 작은 과자 부스러기 등은 문제없이 빨아들였으며,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카펫 깊숙한 곳의 먼지나 반려동물 털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툴로 창틀이나 틈새 청소를 해밨었는데 사실 그리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잘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청소기 본체에 붙어있는 led 라이트는 너무 약해서.. 나오는 줄도 몰랐습니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 수준.
6. 듀얼 배터리로 끊김 없는 청소
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기본 제공하여 청소 중 배터리가 방전된다면 바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거치대에 배터리를 따로 충전, 보관할 수 있어서 편리한데 아직 한번도 청소중 교체해 본 적이 없습니다. 배터리 하나당 일반 모드에서 최대 35분, 총 7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데 배터리 한 개로도 집안 전체를 충분히 청소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꼼꼼하게 하시는 분들이게는 좋은 기능일 거 같습니다.
장점을 정리해보자면,
단점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손목이 약하거나 가벼운 청소기를 선호하시는 분
-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브러시 엉킴에 지치신 분 (사실 이것 때문에 산 건데 매우 만족)
- 청소 후 먼지통을 비우는 것이 번거롭고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싶으신 분
- 스마트한 기능과 편리성을 중시하며, 매일 간편하게 청소하기를 원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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